좋아하는 곡식으로 건강한 찰밥을 만들어볼까?

가끔씩 엄마가 해주시던 찰밥이 문득 생각나는 날이다.

집에 있는 곡식들을 이용해 영양밥을 만들어보기로했다.

삶은콩을 즐겨먹을 만큼 콩을 좋아하기에 찹쌀보다 곡식의 양을 더 많이 잡았다.

<영양찰밥 만들기>

★ 재료 : 찹쌀, 수수, 팥, 병아리콩, 소금

① 병아리콩은 너무 오래 불려주는것 보다는 짧게 불리는편이 고소한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병아리콩은 1~2시간 정도 불려준 후 살짝 삶아준다.

② 팥은 한번 끓어오를정도만 살짝 삶아준 후 건져내고, 두번째 삶을때는 팥이 터지지 않을만큼 익혀준 후 팥물은 버리지 말고 담아놓는다.

③ 수수와 찹쌀은 2시간 정도 물에 불려놓는다.

④ 찜기에 김이 오르면 면보를 깔고 4가지 재료를 섞어 뚜껑을 덮고 찌기 시작한다.

⑤ 버리지 않고 남겨놓은 팥물에 소금 간을 맞추어 재료 위에 끼얹으며 뒤적이면서 쪄주면 맛있는 찰밥이 완성된다.

 

쌀밥보다 든든함이 있는 찰밥은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소금물을 끼얹어가며 쪄주었기에 반찬 없이 먹어도 훌륭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없다.

반찬은 달랑 김과 김치뿐이지만,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혼자 먹는 단촐한 식사지만, 건강함 가득 담긴 훌륭한 밥상이다.

건강한 밥상은 특별한 보양식이 아닌 정성을 담은 집밥이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