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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겨울철 밥도둑 "꼬막" 본문
나이가 들어가며 어릴적 먹던 음식들이 더 그립고, 더 먹고싶어진다.
그 중 하나가 꼬막이다.
내가 어릴적 엄마는 꼬막 삶은 큰 냄비를 우리 삼형제 앞에 자주 놓아주곤 했다.
야채든, 해산물이든 제철에 먹는게 제일 맛있는법.
지금 먹어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꼬막을 넉넉히 준비했다.
꼬막은 박박 비벼 깨끗하게 씻어준다.
소금을 넣은 물에 꼬막을 담궈 해감을 시켜준 후 한번 더 씻어주면 꼬막 손질은 끝.
= 꼬막데침 =
꼬막은 꼬막이 살짝 잠기만큼의 물의 양으로 삶아준다.
삶은 꼬막은 한그릇 담아놓은 후
꼬막무침을 위해 꼬막살을 준비하고,
간장꼬막을 위해 한쪽 껍질을 떼어내고 준비한다.
= 꼬막무침 =
오늘 꼬막무침에 넣어줄 야채로 숙주를 준비했다.
숙주는 데쳐준다.
꼬막살, 숙주, 쑥갓, 간장, 고추가루, 설탕, 통깨, 다진마늘, 파,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준다.
겨울철 최고의 반찬인 맛있는 꼬막무침 완성.
삶은꼬막과 꼬막무침의 맛있는 한상이다.
밥 반찬으로 좋지만, 술안주로 최고다.....^^
= 간장꼬막 =
간장양념의 재료로 달래를 준비했다.
달래는 내가 좋아하는 재료 중 하나다.
달래를 넣은 양념장 하나면, 비빔밥이나 구운김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양념이된다.
간장, 달래, 고추가루, 통깨를 넣어 잘 섞어준다.
달래는 꼬막 위에 올려야 하기에 작게 총총 썰어주어야한다.
한쪽껍질을 남겨놓은 꼬막위에 달래간장양념을 조금씩 얹어준다.
맛있는 간장꼬막 완성.
쫄깃쫄깃 맛잇는 꼬막으로
데친꼬막, 꼬막무침, 간장꼬막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꼬막살을 다져넣은 계란찜.
꼬막살을 넣은 시원한 국물요리.
꼬막과 봄동을 이용한 꼬막전.
꼬막살을 꼬지에 꼽아 만든 꼬치국이 등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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