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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짝은 밀폐된 공간...?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걸짝은 밀폐된 공간...?

김단영 2012. 8.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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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나른한 날 친구의 호출로 사당역으로 나갔다.

친구가 어딘가를 가자고 하며 각각 방이 문까지 있는 밀폐된 공간이란다.

왠지 연인사이에 가야할 것 같은 느낌?

거길 가려는 이유는 다른테이블의 담배냄새를 공유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이란다.

 

사당역5번출구에서 30m쯤 처음 나오는 길에서 우회전 화면 몇걸음 걸어 걸짝 간판이 이렇게 크게 보인다.

 

방마다 에어컨도 따로 되어있고, 이렇게 문까지 닫을 수 있는 밀페된 공간이다.

 

처음 이 과자가 나왔을땐 이건 전부 기름덩어리라며 친구와 난 손도 안댈듯 미뤄놨지만,

이곳을 나올때 이 과자그릇은 비어있었다.. ㅎㅎ 

 

많은 고민끝에 주문한 닭발.

양이 적은건 용서할 수 있었지만, 너무 달았다.

닭발을 좋아하지만, 끄적끄적 건드리다 결국 남기고 나오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내가 닭발을 남기다니.... 

 

방을 나누어놨기에 공사비도, 난방비도 더 들어갈것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메뉴가 다른곳에 비해 10~20%쯤 높았다.

어디나 같은 금액을 받는 술값까지 조금 높았다.

취향이 맞는 사람에겐 이곳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내 취향엔 그리 맞지 않은듯한 곳이었다.

내가 밀폐된 공간을 싫어해서일까?

아님 제대로된(?) 밀폐된 공간을 원해서일까.....?

 

친구가 이날 가지고 나온 책 "DMZ와 민통선 생태계를 찾아서"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았다.

내가 궁금하는.. 그리고 좋아하는 동물과 야생화에 대한 설명들이 잘 나와있었다.

비매품으로 관련기관에만 지급된 책이어서 왠지 더 소중한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친구가 이 책을 준다며 가지고 가라고 했지만, 집에 왔을땐 이 책은 나에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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