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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꾸미기 일주일 전.......^^ 본문

〓어제와 오늘

신혼집 꾸미기 일주일 전.......^^

김단영 2015. 11. 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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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살게될 신혼집을 계약하고... 빨리 이사했으면... 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어느새 이사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날짜를 여유있게 잡아 이사 전 청소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혼자 살았던 시간동안 나를 편안하게 해주었던 싱글침대와 2인용 식탁은 멀리 보내고....

여유있는 사이즈의 침대와 식탁을 구입했다.


앗... 그런데... 침대는 잘못오고...

도착한 식탁은 진열품으로 보이는듯한..... ㅠ.ㅠ

침대는 돌려보내고, 일단 식탁은 설치했지만, 저녁에 다시 가구점을 찾았다.

식탁은 다른걸로 교체하기로 하고, 침대도 곧 설치하기로 하고.... 사장님의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있는 동안 내눈에 들어온 다기세트.

꼭 가구점에만 가면 장식품 무언인가를 가져오는 나....^^

사장님께서 기분좋게 챙겨주신다.

처음 계약할때 부엉이시계 두개랑, 부엉이 인형 세트도 챙겨왔었는데... ㅎㅎ



사실 가구점에 갈때만 해도 침대를 취소할까 말까 열을 올렸었는데...

요 다기세트 하나에 내 기분은 살얼음 녹듯~

나 왜이리 단순한거니?



음.... 맘에 든다.

혼자 차를 마셔도 늘 예쁘게 꾸며서 먹는 나에겐 그 취향만큼 다기세트가 많지만, 그래도 늘 새로운것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듯하다.

내일이면 식탁이 다른것으로 바뀌겠지만, 일단 오늘은 이 새로운 식탁에서 차한잔을 즐겨볼까?


차한잔 따스하게 담아 빈집의 여유를 즐겨본다.

여기엔 장식장, 죠기엔 나비장, 저쪽엔 TV장.... 머리속에선 이미 몇번이고 이사를 끝냈다...^^


어제 하루종일 청소하고, 아침도 못먹고 나와 늦은 점심으로 김밥한줄.


내가 배고픈걸 알기라도 한듯 오늘 김밥은 유난히 뚱뚱하다.

오호.... 이렇게 속이 꽉찬 김밥은 완전 내스타일~~~


몸살감기 기운이 계속 남아있어 몸은 힘들지만,

새롭게 꾸며질 이 공간을 바라보며 실없는 웃음을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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