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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으로 숨어든 북한산의 가을.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숨은벽으로 숨어든 북한산의 가을.

김단영 2015. 10. 27. 13:37

산행(205). 2015년10월25일 북한산

- 산행코스 : 국사당→숨은벽→연인길→영봉→지장암능선→합궁바위→밤골계곡우이동

- 산행거리 :6km 

 

지난주부터 다시 나가게된 산악회.

산악회 나가는걸 많이 고민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는 별다른 고민없이 산악회 산행에 합류했다.

역시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다...^^

 

오늘의 들머리는 국사당.

그런데.... 국사당으로 향하는 길이 순탄치 않다.

국사당으로 향하는 지하철역마다 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지고, 택시 잡기도 힘들고....

산악회분을 만나 같이 간신히 택시는 탔지만, 국사당으로 향하는길이 막히다니..... 이런.....

다행이 모임시간에 맞춰오긴 했지만,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데까지 약 40분이나 지체되었다.

 

단풍이 절정이란 소문에 오늘은 모두 북한산으로 몰려온듯하다.

 

국사당입구에 무슨일 난줄 알았다.

이쩜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지...

오늘 산행은 줄지어 올라가야할듯하다.

 

역시 예상대로 줄지어.... 한걸음 한걸음......

 

 

 

 

 

 

멀리 숨은벽능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늘 가야할곳이다.

 

 

 

 

 

 

일명 빨래판바위라고 불리우는 곳.

혼자 오르기엔 벅찬 곳이다.

오늘 리딩하신 분의 능숙함으로 40여명 가량되는 우리팀 모두 편하게 이곳을 오른다.

 

빨래판 바위에 오르길 기다리며 하늘을 바라본다.

아..... 오늘 하늘이 맑구나.

이곳에서 바라보는 하늘과 조망도 멋지지만, 조금 더 오른 저곳은 더 멋질것이다.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더 위로 오르는 사람들.

 

 

너무도 오랜만에 이곳에 다시 올랐다.

오르기전과 비교해 불과 얼마 안되지만, 바람의 느낌이 다르다.

 

그리고.... 시야가 넓어진다.

어느계절에 와도 멋진 북한산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우리팀 모두 이곳에 올라 서로 사진을 찍느라..... 모두 모델포즈^^

 

익숙하지 않은 경상도 사투리가 들려온다.

부산에서 40인승 버스를 채워 올라왔다는 산악회.

저분들도 이곳에 오를 준비를 한다.

새벽에 출발해 이곳까지 올라온만큼 북한산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가시길~~

 

 

숨은벽을 지나 연인길로 접어들었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올해 단풍은 아닌듯하다.

하루 전 양은 적었지만, 비가 조금 내렸기에 예쁜 단풍을 기대했는데.....

가뭄으로 단풍들도 예쁜색을 내기도 전에 모두 말라버리고, 떨어져버렸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사람들.

1년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이다.

 

제대로된 단풍은 보이질 않지만... 그래도 연인길의 단풍을 즐겨볼까?

 

 

 

 

 

 

 

 

 

 

 

연인길은 하루재기점에서 끝이난다.

 

이곳에서 처음 계획대로 좀 더 산행을 진행하려 했지만, 하산 시간이 많이 늦어질듯하여 코스를 변경한다.

산행은 짧지만 오늘따라 많이 힘든 난 생각같아선 도선사로 바로 하산을 하고 싶었지만,

왠만해선 중도이탈을 하지 않으려 하기에.... 남은 코스를 함께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영봉으로 향한다.

 

 

 

영봉오르는 계단.

몇개 안되는 이 계단이 어쩜 이리도 힘들던지...

산행을 쉬었던 시간들이 날 저질체력으로 만들었다.

 

많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영봉에서 바라보이는 도심과 어우러진 북한산의 조망이 멋지게 펼쳐진다.

 

 

 

 

 

왼편에 4개 나란히 서있는 바위는 맘모스바위.

우리는 19금 바위라고도 하는 합궁바위로 향한다.

 

 

 

 

 

 

합궁바위.

설명을 듣기 전까진 왜 이곳이 합궁바위인지 몰랐다.

아... 정말 19금 스럽다... ㅎㅎ

 

 

합궁바위를 지나 우이동으로 하산.

산행코스는 6km 정도의 짧은 산행이었지만, 오늘은 왜이리 힘들었는지.... 에궁.

 

오늘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에게 들은 말중....

내가 이리저리 날라다니던 모습이 생각난다는 분이 계셨다.

잠시 잊고 있었다.

나도 불과 1년전만해도 다람쥐처럼 이리저리 폴짝폴짝 뛰어다녔던걸...

다시 그렇게 뛰어다니고 싶진 않지만,

지금보다 체력이 좋아져서 좀 더 건강하게 산을 즐길 수 있게 되길 조금 욕심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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