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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봄을 담은 가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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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또 하나 둘... 떨어져 나가는 잎
그렇게 앙상해지는 나무가지를 위로라도 하고 싶었을까?
봄인듯 고개를 내민 여린잎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고 여름의 햇살처럼 붉어진 잎
뭐가 그리 급해 빠른 이별을 선택했을까?
바스락 바스락 말라버린 가을빛을 담은 잎.
하나의 나무에 봄과 가을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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