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 아라뱃길 수향5경 수향원

경인아라뱃길 귤현나루에 위치한 수향5경.

입구에 있는 큰 잉어상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황어장터라 불리우는 곳이다.

황어가 많이 잡히던 곳으로 3.1운동이 일어났던 의미있는 장소이기도하다.

 

서울의 한강이나 이곳 인천의 아라뱃길이나 최대의 단점을 꼽는다면 그늘이 많지 않다는것 아닐까?

뜨거운 여름이 지난 지금 재법 선선한 가을바람이 느껴진다.

아라뱃길을 여유롭게 제대로 즐길때가 다가온듯하다.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안내.

이곳에오면 안내문을 바라보며 작게 속삭여본다.

 "나도 언젠간...."

벌써 1년째... ㅎㅎ

국토종주까진 아니어도... 올해가 가기 전 아라뱃길이라도 자전거로 완주하게되길.....^^

 

멀리 바라보아도 가까이 바라보아도 멋진 황어상.

 

수향5경의 대표적인 수향루로 향하는길.

오늘도 어김없이 장승과 솟대가 이 길을 지켜준다.

 

 

 

 

 

 

 

 

 

지난봄 독일여행을 떠난 동생 가족덕분에 잠시 나와 함께 지냈던 강아지와 이곳을 처음 왔었는데...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라서 인지 이곳 풍경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진다.

 

 

 

지금이 어떤 계절인지.. 절기가 언제쯤인지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논밭의 모습이 아닐까싶다.

따가운 햇살에 아직 땀이 송골송골 맺히지만, 벼는 고개 숙일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에 이곳에 올땐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지나는 내 모습을 담고싶다.

그나저나.... 번호키 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묶여있는 내 자전거는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