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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기비숑 (40)
Pumpkin Time
아침 구름이 멋진 날이다. 곧 추워진다는 소식이 있지만 포근함이 다행스러운 요즘이다. 틈만 나면 마당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은 날씨가 추워지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저 멀리 보이는 강아지 집은 영업 종료^^ 가을까지 아이들과 숨바꼭질 하던 곳인데 아이들이 모두 집안으로 들어오고 이젠 빈집이 되었다. 내년 봄까지 가끔 놀러 오는 길냥이들의 은신처가 될듯하다. 추워지는 날씨에 효자노릇 하는 벽난로가 오늘도 열 일한다. 아기 비숑들이 오늘도 엄마, 이모들 밥을 탐낸다. 이유식보다 아작아작 씹는 소리 즐길 수 있는 사료가 재미있는듯하다. 아기비숑 살뜰히 살피는 삼촌 젠틀이. 아기들과 잘 놀아주는 엄마 몽순이. 이렇게 오늘도 우리 집은 개판이다. 늘 내가 앉아있는 흔들의자 주변엔 아이들이 나를 기다린다. ..
일주일 전 출산일보다 2일 정도 빠르게 6마리 비숑 아기들을 선물 받았다. 3.5kg 작은 몸으로 6마리를 순산한 기특한 앙투^^ 눈도 못 뜬 요 작은 아이들이 삐약삐약~ 얼마나 시끄러운지^^ 아빠, 엄마 닮아 너무도 건강하고 예쁜 아이들이다. 귀찮아서 남편도 안 해주는 우족을 울 아이들을 위해선 정성껏.. 열심히^^ 헉.... 다들 엄마젖 먹고 있는데 넌 뭐야? 저 상태로 저 틈에서 잠이 오는 거니? 아... 귀여워. 아기들 잘 살피는 앙투의 모성애로 하루가 다르게 건강하게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게 요즘 최고의 행복이다. 기특한 앙투를 위해 건강한 산후조리를 위해 난 오늘도 분주하다^^
엊그제 태어난 것 같은데 벌써 7주를 채워가고 있다. 너무 작게 태어나 걱정했던 아기들은 기특한 엄마 비숑의 모성애로 포동포동 예쁘게 자라고 있다. 아기들이 모유 먹는 모습은 대단히 전투적이다. 아기들 잘 키워내고 있는 엄마 비숑이 얼마나 기특한지^^ 사골, 황태, 소고기, 미역국, 철분제 등등 산후조리를 위해 잘 챙겨준 만큼 엄마도 아기도 건강해서 참 다행이다. 아기비숑 출산 (난리났네~ 난리났어~) - Pumpkin Time (tistory.com) 아기비숑 출산 (난리났네~ 난리났어~) 아기 비숑의 출산 소식!! 4마리를 낳았지만 1마리는 나오자마자 하늘나라로 갔고, (ㅠ.ㅠ) 3마리는 건강하게 엄마품에 안겼다. 오랜만에 출산으로 나도 덩달아 바빠졌다. 취미생활로 다니고 있는 pumpkintime...
아기 비숑의 출산 소식!! 4마리를 낳았지만 1마리는 나오자마자 하늘나라로 갔고, (ㅠ.ㅠ) 3마리는 건강하게 엄마품에 안겼다. 오랜만에 출산으로 나도 덩달아 바빠졌다. 취미생활로 다니고 있는 그림 수업은 이틀이나 결석을 하고, 엄마 비숑 아기 비숑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몸무게 체크^^ 건강상태 양호 확인^^ 나오자마자 엄마젖 찾아 오물거리는 모습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성견들만 있는 우리집에 아기 비숑은 엄청난 활기참을 주고 있다. 식구가 늘었다. 난 더 열심히 사료값과 간식값을 벌어야.... ㅎㅎ 엄마가 건강 잃지 않도록 아기들이 건강한 젖을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사골, 우족을 준비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사골을 준비할 동안 먼저 서둘러 끓인 황태 미역국. 분주한 시간들이지만 아이들을 선물 ..
우리 집은 비숑 9마리, 푸들, 코카스파니엘, 마리노이즈 총 11마리의 3대가 살아가는 대가족이다. 엊그제 태어난 것 같은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비숑 아이들^^ 일곱 살밖에 안됐지만 할머니가 된 할머니 비숑 몽순이^^ 사진으로 봐선 엄마와 아기 같지만 엄마 비숑은 쉬고 있고 할머니 비숑 몽순이가 대신 육아 중이다. 공갈젖까지 먹이는 몽순이는 예전에 아이들 낳을 때도 모성애가 강하더니 손주들한테도 모성애가 아주 끔찍하다. 비숑 아기들도 할머니와 얼마나 잘 노는지 볼 때마다 기특해 죽겠다.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다가 잠잘 때면 세상 천사^^ 이런 천사가 없다. 할머니 비숑이 놀아주고, 이모 비숑이 놀아주고, 삼촌 비숑이 놀아주는 복 많은 우리 비숑 아기들^^ 그래서 내가 키우는 아이들은 사회성이 없다는..
비숑은 애교덩어리다, 비숑은 걸어다니는 인형이다, 비숑은 언제나 사랑이다...... 등등 비숑 키우는 모든 보호자님들의 공통 표현이다. 하루 종일 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사랑하는 나의 비숑 가족 8마리^^ 아이들은 나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다. 잠잘 때면 침대 위로 쪼르륵 올라와서 내 베개에, 쿠션 옆에, 내 옆구리에 하나둘 자리 잡고 잠드는 나의 아이들. 엄마 비숑과 딸 비숑^^ 잘때도 이렇게 사이좋게~~ 할머니 비숑, 엄마 비숑, 아기 비숑 3대가 함께^^ 어쩜 이래도 사랑스러운지^^ 이 아이들이 없었다면 내 삶의 즐거움은 이렇게 높지 않았을 것 같다. 가끔 화가 날 때도 우리 아이들 때문에 화를 참게 되고, 웃을 때 아이들 때문에 더 크게 웃을 수 있고, 슬플 때 아이들이 위로가 되어주고,..
내가 키우는 비숑 아기들 중 제일 작은 아이 몽이는 유일하게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아이다. 키우는 아이들을 모두 중성화 수술할 때 여러 이유로 중성화를 하지 않았던 몽이. 중성화를 하지 않았기에 임신에 대해 조심했었는데, 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루이와.... ㅠ.ㅠ 남편이 나에게 얼마나 혼났던지 정말 맞아 죽을 뻔했다. 임신이 아니었으면 했는데 결국 임신이 되었다. 출산이라도 내가 있을때 해주길 바랬는데 결국 내가 병원에 입원 중일 때 몽이가 출산을 했다. 딸 둘, 아들 둘 건강하게 낳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출산했을 때부터 매일매일 시간대별로 사진을 보내라고 남편을 꽤 귀찮게 했었다. 병원에 있으면서 우리 몽이 아기들을 보지 못하는 게 날 얼마나 조바심 내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항상 아기같..
언제나 정신없이 바쁜 주말. 늘 그렇듯 이번 주말도 일요일 저녁엔 녹초가 되어버렸다. 월요일 하루 쉬어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예약 다른 날로 모두 미뤄놓고 아이들과 봄나들이 출발~~♡ 지나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전통한옥카페 드리우니 https://pumpkintime.tistory.com/2057 강아지와 한옥. 정말 잘 어울리는 풍경이다. 차에 있는게 꽤나 답답했을 아이들. 아주 신났다. 아이들을 같이 앉혀놓고 사진을 찍는 게 꽤나... 많이 힘들다... ㅎㅎ 드리우니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지 않은 곳이다. 아직 오픈전으로 지금은 가오픈 중어서 손님이 없으니 사장님께서 마당에서 노는 걸 허락하셨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코가 찡긋.....^^ 갑작스러운 꽃샘추위로 바람도 강했고, 체감온도 역시 꽤 ..
나에게 여행이란... 계획된 시간이 아닌... 언제든 갑자기 떠나는 일상이었다. 대단한 준비도 필요 없다. 휴대폰과 카메라 두 가지만 있다면 그걸로 언제나 충분했다. 오늘도 갑작스러운 여행이었지만, 이번엔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동행하는 사람도 있고, 동행하는 강아지들도 있었으니...^^ 마니산을 지나 초지대교 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한옥. 저 한옥은 뭐지? 지난 온 길 다시 거슬러 올라가 가게 된 전통한옥카페 드리우니. 문을 열고 들어서며... 나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카페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나의 생각을 그대로 옮겨놓은 곳이라니....^^ 전통한옥의 느낌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이곳. 어느 것 하나 넘길 수 없는 섬세함이 느껴진다. 이곳저곳 섬세한..
오전, 오후의 스케줄이 가득이지만, 예약 타임 조절해서 만든 2시간의 여유. 외식이 즐기고 싶은 날이다. 내가 일하는 젠틀독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Shy Bana' 오늘 나의 외식 장소로 찜~~♡ 매장에 와본건 처음이다. 조금은 이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미국에서 자주 다녔던 여러 Diner와 조금은 비슷한 느낌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책코스로 자주 다녔던 곳이 눈앞에 내려다보인다. 겨울 동안 앙상했던 이곳도 금세 파릇함으로 가득 해질 텐데, 그럼 이곳 샤이바나 창 측 좌석의 인기도 높아지겠는걸? 스푼, 포크에 새겨진 Shy Bana. 나... 이거 왜 탐나지?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오리지널 마카로니&치즈' '콜슬로' '버터밀크 비스킷 & 팝오버' 딸기잼과 버터가 함께 놓여졌지만, 부드러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