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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생일선물 (7)
Pumpkin Time
40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이한 나의 짝꿍.망원렌즈를 사준다고, 테너색소폰을 사준다고... 해도 괜찮다는 짝꿍.나한텐 늘 과한 선물을 해주면서... 본인을 위해선 늘 괜찮단다.에궁..... 손글씨가 익숙하지 않지만, 오랜만에 손글씨로 적은 작은 카드와 쿠폰북을 준비했다.이런 작은 선물에도 너무도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짝꿍이다.그런데... 나에게 받는것이 너무 많아.. 쿠폰을 사용할일이 없을것 같단다. 하트뿅뿅, 심쿵심쿵한 나의 사랑하는 짝꿍..... 사랑해~~~♡
음악회 촬영을 위해 자리를 잡는다.크기만 비교해도 나보다 10배 이상은 큰 방송장비급 촬영장비.어디 크기뿐이겠는가?그래도 난 나의 소중한 SONY Handycam HDR-PJ440을 그 옆에 당당히 세워놓는다. 렌즈에 보여지는 화면의 차이가 느껴진다.내 옆에 계신분..... 아는분이다.서있는 내내 장비에 대한 자랑이 대단하다.그래도 난 당당하다. 그 옆에 있는 또다른 촬영기기.이건 크기가 더 크다.난 들지도 못할듯한 무게다.저런 고가의 장비가 욕심나지 않는다는건 사실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난 내꺼가 좋다.요 작은 핸디캠은 남자친구가 나의 기자활동을 위해 남자친구의 선물이기에 그래서 난 더 좋다. 아직 기능을 하나 하나 익혀가며, 동영상 편집도 하나 하나 공부하며 오늘도 편집 하나를 끝낸다.
해마다 다가오는 생일...... 이지만,해마다 꼭 축하를 받고 싶은 날.바로 생일날이다. 지난주 부모님 뵈러 갔을때 아버님이 물어보신다.요즘은 특별한 일 없냐고..."음...... 돌아오는 토요일이 제 생일이에요...."남자친구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다.잘 기록하고, 기억하시고, 챙기시는 아버님의 성향을 생각한다면...아마 내년부터는 물어보지 않으시고, 기억해 주시겠지? 생일이라며 식사를 함께 하자던 부모님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그리고 선물이라며 봉투를 주시는 아버님. 예쁜 나비봉투보다... 신권으로 준비해주신 신사임당보다.... 아버님의 친필 축하글에 감동의 물결이~~~~이번 생일에 받은 그 어떤 선물보다(.... 캠코더, TAMRON 17-50mm 렌즈, 알토 색소폰을 사준 ..
남자친구 색소폰을 AS 받으러 찾은 낙원상가 색소폰 악기점.남자친구의 소프라노 색소폰을 몇번 불어본적은 있지만, 아직 색소폰은 전혀 할줄 모르는 왕왕 초보인 나.악기를 이것 저것 둘러보고 물어보던 남자친구가 악기를 하나 골라든다.그리고 나에게 선물로...... 끼얏~~~아마 내 몸무게 조금만 적게 나갔다면 날아가버렸을지도...^^ 지난주 오래된 나의 니콘D80에 새로운 렌즈를 바꿔주고, 동영상 촬영을 해야하는 나에게 캠코더를 선물해줬는데...오늘은 나의 또 다른 생일선물로 색소폰을......Antigua Alto Saxophone.우왕... 넘 넘 좋다. 드디어 박스 개봉.... 두둥두둥~~~ 인터넷 영상으로 색소폰 이론을 공부하고 있었는데...내일부터는 그동안 알아봤던 연습실을 찾아 본격적인 색소폰 공..
아직 보름정도는 더 있어야 생일이지만.... 생일선물을 먼저 받았다. 삼성 48인치 LED STMART TV (모델명 : UN48H5800AF-W) 금액이 1,390,000원 물론... 추가 할인과 상품권 30만원. 사은품도 받았지만... 생일선물로서 부담스런 금액이다. 처음 평면 TV가 나올때 구입했던 TV가 고장이나서 몇개월간 TV없이 지냈었는데... 그 빈자리를 요녀석이 시원하게 차지했다. 이 선물을 해준 주인공은... 바로 사랑스런 남자친구. 모든 선물의 정답은 현금... 이라고 말한 누군가의 명언이(?) 떠오른다. 생일날 갖고 싶은거 사고... 먹고 싶은것도 사먹으라며 조금 담았다고 봉투를 건내주시는 엄마. 그런데... 무려 20만원이나... 뭘 이리 많이 담으셨다고 하니... 더 주고 싶은데 ..
나의 단골집 방배동에 위치한 할아버지 아구찜. 사장님께 연락이 왔다. 잠깐 와서 식사하고 가라고... 무슨일일까.... 머리를 굴리다보니 이쯤이 사장님 생신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좋은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사장님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선물. 천년초 뿌리술, 천년초 열매술. 사장님께서 요즘 천년초의 효능에 푹 빠지셔서 좋은 선물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처럼 사장님께서 아주 좋아하신다. 선물을 드리면서도 주는 손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역시 할아버지 아구찜 사장님은 행복을 전해주시는 신기한 비법을 가지고 계신 분이신듯하다. 잠깐 사장님과 몇마디 얘기 나누는데... 갑자기 상을 차려 주신다. 연근을 듬뿍 넣은 건강이 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