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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샐러드 (2)
Pumpkin Time
몇 개월 전부터 초대하려 했던 지인 두분. 이런저런 이유들로 계절을 넘기고, 드디어.....^^ 미국에서 가져온 명이나물이 오늘의 메인 요리다. 하지만 명이나물을 먹을 수 없으니 그에 따라오는 요리들이 있어야겠지? 친구가 월남쌈이 먹고 싶단다. 메뉴에 월남쌈이 추가되니 야채 보충은 충분할 듯....^^ 그리고 난 몇 가지 재료들로 최대한 맛있어 보이는 상을 준비한다. 닭가슴살, 새싹채소, 파프리카, 오이, 파인애플 통조림. 이렇게 준비했다. 월남쌈에 파인애플 통조림을 넣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닌데, 이건 친구의 요청으로 추가된 재료다. 각자 싸면서 먹으면 너무 분주할 것 같아 친구가 장금이가 되기로 했다. 다소곳이 앉아 월남쌈 장금이가 된 친구. 헐겁게 말았다고 내 잔소리를 들어가며.... 완성된 맛있는 ..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남들처럼 꼭 삼계탕을 먹어줘야 할것 같은 생각도 들지 않아 초복, 중복이 그냥 지나가고, 고기종류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다보니 별다른 특별식 없이 여름을 보냈다. 약속이 있어 방배동에 들렀다 할아버지아구찜에 들렀는데.. 다른 테이블에 나온 오징어볶음이 얼마나 맛있어보이던지... 오늘 점심은 오징어볶음으로 결정.... 그런데 화려한 야채 샐러드....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만한 샐러드다. 드디어 오늘의 메뉴 오징어볶음. 보기만해도 상큼한 새싹비빔밥. 역시 여름엔 상큼한 야채가 가득한 밥상이 최고다. 입맛 없어 깨작깨작 대충 식사를 해결하다 너무 과식을 한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지만, 하루만에 갑자기 건강해진것 같은 착각이 드는 행복한 식사~ 매일 이렇게 먹음 얼마나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