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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백종원3대천왕 (2)
Pumpkin Time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나오는 멸치육수국수를 보며 남편이 하는말..."아... 맛있겠다... 먹고 싶어" 국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 사먹는 경우도 없지만,내손으로 국수요리를 해먹는 경우는 없다.남편을 위해 오랜만에 시원한 국물육수로 맛을낸 국수를 만들어보기로했다.이곳저곳에서 선물세트 꽤나 많이 들고오는 남편이 지난번 가져온 국수도 소비할겸^^ 황태를 좋아해 관련 요리를 자주 해먹기에 집에 황태는 늘 준비되어 있다.황태에서 머리만 뚝~ 잘라 육수를 준비한다.백종원의 프로에선 멸치육수가 나왔지만, 집에 멸치가 없다... ㅎㅎ 황태 머리만 해도 맛있지만,국수 역시 살짝 얼큰함을 내고 싶어 땡고추도 한줌 넣어준다.국물맛에서 살짝 느껴지는 고추맛을 남편은 아마 알아채지 못할듯^^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친구에게 문자가 온다."창신동에 족발사러왔어. 너껀 아주 매운걸로 주문했어. 잠깐 우리집에 들러." 매운걸 꽤나 좋아하고, 잘먹는 나.하지만... 난 대장내시경 후 아직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우유만 먹은 빈속인데... 매운 족발을?이미 주문했단다. 특별히 날 위해 가장 매운맛으로... ㅠ.ㅠ그래... 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다녀온 친구의 정성을 생각해 족발 맛있게 먹구... 대장 청소 한번 더 하자....!! 창신동이면 거리가 꽤 있는데... 왜 거기까지 갔나 싶었다.친구집에 가니 족발로 푸짐한 점심이 차려져 있다.그리고 내건 따로 포장해왔다며 챙겨준다.봉투에 적힌 "백종원의 3대천왕"VJ, 생생정보통에서도 나왔던 곳인듯하다.방송에 여러번 나왔다고 하니 꽤 유명한 집인듯~음... 맛이 기대되는걸? 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