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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반려견동반 (3)
Pumpkin Time
벽난로가 열심히 자기 몫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듯 굴뚝 위가 구름인지 연기인지 혼동되던 2월의 어느 날. 따스한 커피가 생각나는데 집이 아닌 카페 커피를 즐기고 싶었다. 시동부터 걸고 일단 출발~~ 처음 가는 곳이다. 양사면에 위치한 카페인데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곳이다. SNS 팔로우가 되어있어 이미지만 보아왔던 그런 곳이다. 아.... 주차장이 뭐지? 카페 주차장이 이렇게 넓고 단정하다니^^ 주차장에서 한 블록 올라가면 이렇게 넓은 야외테이블이 있는 잔디정원이 나오고, 한 블록 위에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한 블록 올라온 곳에는 이렇게 편안하고 예쁜 공간을 만난다. 마치 반려견 데리고 오라는 듯^^ 실내에는 공간을 분리한 반려견 동반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놓으셨다. 반려견에 진심인 이런 곳..
새로운 카페는 가기 전 한번 더 체크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반려견 동반이 되느냐? 안 되느냐? SNS로 자주 보아오던 카페 '카페교동숲'은 반려견 동반이 된다고 해서 한 번쯤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나의 똥꼬발랄 비숑아들 하늘이와 함께 외출했던 날 교동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려고 발길을 돌렸다. 교동도에 가면 내비게이션 없어도 보이겠지 싶었는데... 없다. 대롱시장 근처에 가면 주변 어디에선가 보이겠지 싶었는데... 없다. ㅠ.ㅠ 결국 네비게이션 안내로 논길 따라 굽이굽이~~ 이런 구석에 카페가 있을까 싶었는데^^ 있다. 논길 한가운데 카페가 나홀로 우뚝^^ 외관에서 느껴지던 느낌대로 내부가 꽤 넓다. 그리고 카페 이름답게 1층, 2층 모두 푸르름 가득이다. 2층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모두 논뷰~~ 논..
강아지들과 같이 나오면 어딘가를 가는 것에 많은 제약이 있다. 아이들을 차에 두는 건 미안해서 차에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을 찾고 싶었다. 드라이브 삼아 동막해수욕장 해안도로를 여러번 가곤 했었는데 그때 지나며 보게 된 'Lee끌림 카페' 입구까지 한번 들어가 봤던 적이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갈 수 있을지 미리 보기 위해 야외 테이블 확인^^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전답사^^ 오늘은 맑은 하늘이 열일하는 날이다. 하늘만 봐도 기분좋은 날^^ 아이들 잠시 차에 두고 주문을 했다. 쿠키 먹을까? 미니식빵 먹을까? 크로와상 먹을까? 고민 고민 끝에 선택한 곰돌이 크림빵, 옛날 팥빙수^^ 케이지를 사용하면 실내 이용이 가능하지만 언제나 아이들의 자유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