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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참 오래 움직이지 않았다.섬여행, 바다여행을 좋아하는 만큼 많이 다녀봤지만,그 중 가야지.. 하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곳 신도, 시도, 모도.지난 주말.... 3형제 섬이라 불리우는 섬 트레킹에 나섰다.신도, 시도, 모도는 줄여서 신시모도라고 부르기도 하며, 해안수산부 지정 대한민국 53번째 해안누리길로 지정된 곳이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다시 내릴준비를 해야할만큼 거리가 가까운곳이다.이곳에도 육지와 신도를 이어주는 연륙교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다. 이날도 갈매는 떠나는 배를 따라오지만, 새우깡이 날아다니지 않는다.추운 날씨 탓에 사람들도 새우깡 놀이에 나서지 않은듯하다....^^ 오늘 섬트레킹을 함께한 사람들.산악회에 나가지 않은지 꽤 한참되었다.반가운 얼굴들.역시 오..
바다가 보고 싶은 날. 별다른 계획도, 장소도 정하지 않았다. 난 그냥 바다면 그걸로 충분했으니까.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을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어 입파도로 장소를 정했었지만, 날씨탓에 배 운항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발길을 돌린곳이 장봉도. 인천 북쪽의 옹진군에 위치한 장봉도는 편안한 산행코스로 인기있는곳이기도하다.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행 배에 올랐다. 선실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도 담아본다. 신도 선착장. 신도,시도,모도는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있을때 마다 늘 일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들었었던 일정. 모처럼 여유롭게 떠난 오늘 이곳에 내릴까 잠시 고민이되었지만, 처음 정한 장봉도의 계획을 변경하고 싶진 않다. 모처럼 여유롭게 웃어본다. 몇개월간 일과 부족한 잠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