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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라벤더 (1)
Pumpkin Time
살아 숨쉬는 작은것들의 소중함
다육이들을 키우다 보면 잎이 떨어지고, 가지가 부러지고, 꽃이 떨어지지만 다육식물들은 이런것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는다.그 떨어진 것들을 다시 흙에 꼽에 놓으면 70~80% 이상은 모두 다시 생명을 얻게되는걸 알기에.... 버릴 수 없다.그 생명력이 얼마나 신기하고 고마운지... 햇살도 없는 공간에서 죽을것 같았던 연봉.말리비틀어진 겉잎은 버리고, 가운데 새로 나온 새끼손가락만한 잎을 꼽아 이런 모양이 만들어졌다.그 작은 잎이 이런 모습이 되는걸 보기까지 몇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약 2cm 정도의 작은 녀석.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다.분갈이하고 모아놓은 마사더미에서 어느날 보였던 1cm 의 작은 생명력이었다.지금은 조금 더 자라 2cm 정도가 되었는데... 이것 저것 생각나는 이름들이 있지만, 정확한 이름..
〓자연을 담다/선반위의 푸르름
2016. 1. 12.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