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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뉴욕여행 (3)
Pumpkin Time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목록 중 하나는 강아지들과의 이별도 준비해야한다.렉스와 벨라.너무도 사랑스런 강쥐들.귀여운 울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길에 나섰다. 엄마집 부근에 있는 뉴욕 Staten Island에 위치한 Silver Lake Park.그리 오래 되지 않아 다시 뉴욕에 오게되겠지만,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주길 바라며, 렉스와 벨라와의 추억의 시간을 남겨본다.
이른아침부터 복잡한 인천공항.수속하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지만, First와 Business 쪽의 줄은 기다림이 없다.음... 좋당~~ 비지니스 좌석인 엄마의 자리는 가장 뒷자리로 옮기고,내 좌석은 일반석의 가장 앞자리로 옮겨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1시간 정도의 짧은 수면으로 아침도 걸른 시간.집에서 가져온 과일로 초간단 아침을 해결한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다.커튼 하나 차이로 앞칸은 엄마가 계시는 비지니스석.그동안 해외 나갈때마다 늘 외국항공을 이용했었는데... 국내항공을 이용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항공의 좋은점?한국말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것....^^간단한걸 물어보더라고, 음식을 먹을때도.... 늘 영어로 말을 해야 했는데.... 언어 표현의 자유함이 이렇게 좋다니...^^ 비상탈출구 좌..
뉴욕행 티켓을 끊었다.엄마와의 여행이다. 요양원에 있는 남편도 걸리고.. 일도 걸리고... 그래서 한달 정도 다녀오려고 했는데... 미국에 있는 오빠도 이번엔 최소 3개월은 있으면서 작년에 못한 여행을 하고 가라고 하고...남편도 이번엔 크게 걸리는거 없으니 좀 오래 있다 오라고 등을 떠민다.남편을 두고 가는 마음이 편치 않지만 못이기는 척 3개월 일정으로 티켓을 예매했다. 작년 이맘때 5주간의 여행이 참 짧았다라고 느껴졌었는데... 이번엔 3개월이다.미국에 가 있는 사이 천년초밭 작업, 기자단 발대식, 카메라 수업, 등등.... 참 걸리는게 많다.사실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일이 걸리지 않을 수 없지만, 봄이라는 계절이 더더욱 그런듯하다. 이번 여행 엄마의 좌석은 남편의 마일리지로 좌석승급하여 비지니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