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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굴요리 (2)
Pumpkin Time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굴요리를 자주 해먹곤 했는데,올해는 어쩐일인지 굴요리를 한번도 해먹은적이 없다.굴 좋아하는 나에게 어찌 이런일이...^^ 꽤 넉넉한 양의 굴이 선물로(?) 들어왔다.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주고,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오늘 내가 준비한 굴요리 3종세트매콤 상큼 '굴무침'바삭바삭 '굴튀김'시원한 '굴미역국' ▼▼▼ 매콤 상큼 굴무침 ▼▼▼야채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다보니,막상 뭘 하려고 하면 텅빈 야채칸이 야속할때가 있다.다행히 얼마전 보쌈을 해먹고 한토막 남아있던 무가 있어굴무침을 준비했다. 무는 채썰어 소금 약간 넣고 살짝 절여준다. 굴 한주먹 듬뿍, 살짝 절여 숨이 죽은 무채, 파다진마늘, 고운고추가루, 굵은고추가루, 소금, 통깨, 설탕 약간, 식초 약간이렇게 넣고 살살 ..
재래시장 문을 여는 시간.아직 생선들 꺼내놓지도 않은 집에서 이것 저것 물어 풍성히 담는다. 아주머니께서 굴 하나 잎에 쑥 넣어주신다.씻지도 않은 굴을....?아... 그런데 이 신선함을 무엇에 비교할까? "2근 주세요"나도 참 통이 크다.양손 가득 해산물 가득한데, 굴까지?굴 2근을 누가 다 먹는다고...?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굴은 탱탱함이 살아난다.굴국, 굴밥은 최근 만들어먹은 요리인지라... 오늘은 다른 굴요리를 만들어보았다. 오랜만에 굴전을 만들어볼까?굴전의 재료는 밀가루와 계란이면 된다.튀김옷이 두꺼워지지 않게 굴은 밀가루를 묻힌 후 살살 털어주고, 계란을 묻혀 기름에 살짝 익혀주면 끝. 초장에 찍어먹는 상큼한 생굴.기름향이 더해진 상큼한 굴전.그곳에 더해진 물미역의 아삭함. 굴무침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