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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12 (2)
Pumpkin Time
사료, 간식은 천천히 먹는데,물은 늘 급하게 먹어서 물을 먹고 자주 끅끅거리며 토를 했던 몽실이병원에서 모든 검사들 다 마치고 아무 이상 없다고 했지만,그래도 마음이 쓰이는 몽실이다. 그런 몽실이가 묽은변을 보기 시작했다.묽은혈변........ ㅠ.ㅠ일단 밥, 물 모두 끊고 금식에 들어갔다.그랬더니...... 비어있던 밥그릇 자리에 들어가있는 몽실이.헉..... 에궁.... 마음이 아프다. 하루 금식 후 병원에 데리고 가는 몽실이.조수석에 앉아있는 몽실이 표정이 내 마음을 울컥하게 만든다. 내맘 애타는건 모르고 세상 해맑은 몽실이. 몽실이가 금식하는 동안 함께 금식하게되었던 나의 아이들.병원에 다녀온 몽실이가 고급 치료식(?)을 먹기 시작하며 함께 포식하는 아이들.서열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몽실이의 위력이..
한달 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으로마음이 분주해지기 시작한 12월이다.아침부터 종종거리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바쁘게 시작한 12월의 첫날.오후부터 선물처럼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볼일을 마치고 돌아온 나의 일터 젠틀독에도소복소복 새하얀 눈이 쌓여가고 있었다. 섹쉬한~~ 뒤태를 자랑하는 몽실이의 잠자는 모습. 오늘부터 첫 꽃도장을 찍은 8개월차에 접어드는 가을이.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분주한 거리가 아닌조금은 외진곳에 위치한 젠틀독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비가 오거나, 오늘처럼 궂은 날씨에는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는 그런 곳이다. 하지만 눈이 내렸다는 이유로 카페를 찾아주신 반가운 손님들.눈과 함께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을 만나러 와주신 손님들을 맞이하며행복한 저녁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