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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1/16 (2)
Pumpkin Time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굴요리를 자주 해먹곤 했는데,올해는 어쩐일인지 굴요리를 한번도 해먹은적이 없다.굴 좋아하는 나에게 어찌 이런일이...^^ 꽤 넉넉한 양의 굴이 선물로(?) 들어왔다.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주고,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오늘 내가 준비한 굴요리 3종세트매콤 상큼 '굴무침'바삭바삭 '굴튀김'시원한 '굴미역국' ▼▼▼ 매콤 상큼 굴무침 ▼▼▼야채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다보니,막상 뭘 하려고 하면 텅빈 야채칸이 야속할때가 있다.다행히 얼마전 보쌈을 해먹고 한토막 남아있던 무가 있어굴무침을 준비했다. 무는 채썰어 소금 약간 넣고 살짝 절여준다. 굴 한주먹 듬뿍, 살짝 절여 숨이 죽은 무채, 파다진마늘, 고운고추가루, 굵은고추가루, 소금, 통깨, 설탕 약간, 식초 약간이렇게 넣고 살살 ..
20년 넘게 취미생활로 하고 있는 퀼트,책을 보고 혼자 옷을 만들고, 소품을 만들었던 시간들.겨울만 되면 시작했던 뜨개질.참 오랜시간 바느질을 해온듯 하다.물론 중간에 손을 완전히 놔버린 시간들도 있었지만,내손에서 만들어지는 것들에서 얻어지는 기쁨이 무엇인줄 알기에,난 바느질을 지금도 놓지 못하고 있는듯하다. 그렇게 또 원단을 만지고, 새로운 무언가를 디자인한다.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우연히 보게된 원단.두가지 색상 중 녹색계열을 선택했다.원단을 구입할땐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계획이 없었다.원단을 펼쳐놓고 뭘 만들면 좋을까 고민하고 얻어낸 결론은'망토외투' 패턴은 간단하다.뒷면, 앞면, 목카라 이렇게 3장. 겉감재단은 앞뒤 무늬가 잘 맞도록 재단해야하며,골선 식서 방향으로 재단한 뒷판 1장,골선 바이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