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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두부 연어캔 요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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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시.
잠이 안온다.
몇일전까지 밤샘작업을 했던 내 몸이 아직 새벽잠에 적응을 못하는듯 하다.
그리고 찾아온 밤참의 유혹... ㅠ.ㅠ
냉장고를 뒤적 뒤적....
몇일전 사놓은 두부팩과 연어캔을 준비했다.
도마도 꺼내기 귀찮은 두부는 팩에 담긴채 칼로 적당히 잘려 팬에 담겨졌다.
혼자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귀차니즘에 빠져드는듯하지만, 이정도의 귀차니즘은 애교로 넘기려한다.
물론 이건 지극히 내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그리고 팬에 붙지 않을 정도만 약간의 물을 부어 팔팔 끓여준다.
두부가 끓면, 고추맛연어캔(브랜드명은 밝히지 않으려한다)을 넣고, 다진마늘 약간과 쪽파를 적당히 썰어넣는다.
쪽파도 도마와 칼을 사용하는게 귀찮아 가위로 적당히.... ㅎㅎ
초간단, 초스피드 요리지만, 비쥬얼과 맛은 아주 만족스럽다.
오늘은 수업이 있는 날이고, 오후엔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해 부모님댁에도 들러야 하는데, 이렇게 잠을 안자고 밤을 세워 어쩌나.
오늘의 힘은 잠이 아닌 두부와 연어캔의 영양분으로 버터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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