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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2017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본문
3일전에 있었던 2017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취재를 위해 대학수학능력 시험장을 찾았다.
함께 기자활동을 하자고 꼬셔서 나와 함께 취재를 다니기 시작한 남편은
계산여자고등학교로~~
난 계산고등학교로 GO GO.....!!
두곳 학교의 수능일 아침의 모습을 담아본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보이지 않지만,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는 한 어머니.
수능이 아닌 학력고사를 봤었던 나의 어린시절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건 어머니의 마음인듯하다.
기다리며 가슴 뭉클한 모습도 보게된다.
수능생 이송하는 차량은 수능일이면 늘 보게 되는 모습이지만,
마감시간 임박해 급히 도착한 차량에서 내린 학생이 급히 뛰어 학교로 들어가고,
몇분 후 도착한 한 어머니.
혹시 급하게 들어간 학생 잘 도착했냐며, 우리 아들 들어갔냐며 거친 숨을 내쉬던 한 어머니.
잘 들어갔다며, 걱정 마시라며 안심시켜 드리자...
마치 학생이 늦은게 모두 자신의 잘못인듯 바닥에 주저앉아버린다.
차디찬 바닥에 주저앉아 한동안 가슴을 쓸어내리던 어머니.
그 모습을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입실 마감시간이 되며 정문이 닫히고.... 고요해진 학교 앞.
수험생 모두 노력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결과 얻게되길 바래본다.
문이 닫힌 학교를 지나 오는 길에 보게되는 아스팔트위 은행나무잎들.
생각해보니 올가을 이런 단풍길을 한번도 걸어보지 못했구나....^^
이젠 첫눈이 언제 오려나 기다려야 할때인데,
그동안 뭐했길래 이제서야 단풍타령인지^^
공부하느라 가을이 깊어가는것도 모르고 지났을 수험생도,
바쁜 일정으로 가을이 깊어가는것도 모르고 지내온 나에게도,
올 가을 좋은 소식들로 환하게 웃을 수 있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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