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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맛집] 맛있게 매운 칼칼한 '계양辛짬뽕'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계양맛집] 맛있게 매운 칼칼한 '계양辛짬뽕'

김단영 2016. 10. 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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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출출하지도 않고...

혼자 밥먹는건 더더욱 싫은 점심이다.

하지만... 3주째 이어져오고 있는 감기때문에라도 점심을 걸러서는 안되기에

하이애나처럼 밥먹을 식당을 찾아다닌다.

맛있고, 배부르게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감기약먹고 속쓰리지 않기 위해서 빈속을 채우는게 목적이다.


지난길에 우연히 보게된 '계양辛짬뽕'

이곳에 맘에 드는건 딱 한가지다.

간판에 '辛' (매울신)이 써있다는것... ㅎㅎ


그래... 감기엔 얼큰한 국물이 최고지...!!


지나면서 간판을 본적은 있었지만, 벌써 개업 1주년이나 되었단다.

그래서 짬봉과 짜장 가격을 할인한다는 현수막.


짬뽕등장.

그런데... 짬뽕에 김치가?

오징어, 홍합, 김치... 그리고 몇가지 야채들.

오호... 국물맛이 꽤 얼큰하다.

내가 보통 짬뽕을 먹을땐 야채와 국물만 먹고, 면은 거의 남기는데....

난 이곳에서 면도 거의 다먹고... 건더기와 국물도 거의 다 비워냈다.

분명 여기 들어올땐 전혀 배고프지 않다고 했으면서....

게다가 혼자 밥먹으러 들어와서는... 으악... 돼지.. 돼지... ㅠ.ㅠ


짬뽕을 먹고 맛있다라고 말해본적이 몇번 없다.

그런데.... 여기 참 맛있다.

특히 김치없인 밥 못먹는 울 짝궁이라면 정말 좋아할 맛이다.

조만간 울 짝꿍 데리고 다시 한번 와봐야지...^^


나에겐 과식이었던 짬뽕 한그릇 덕분에 저녁까지 임산부라도 된듯 배를 내밀고 있었지만,

맛있는 짬뽕을 위해서라면 하루쯤 과식은 허락해도 될듯하다.


오늘도 하루 세번 감기약 꼬박꼬박 챙겨먹지만, 기침이 영 가라앉질 않는다.

조금만 있음 한달이 되어가는데... 감기는 언제 나을런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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