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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요리강습을 위해 애호박 말리기 본문

〓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친구 요리강습을 위해 애호박 말리기

김단영 2016. 6. 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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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꽤 분주히 서둘렀던 날이다.

마지막 일정까지 모두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들른 야채집.

딱히 뭔가 살게 있진 않았지만, 그냥 아이쇼핑.....^^


애호박이 가득 쌓여있는걸 보니 문득 생각나는게 있다.

"너 말린호박요리 할줄 알아?"

친구가 그걸 해보고 싶다며 말린 호박을 조금 사야한단다.

요즘 호박 저렴하니 집에서 깨끗하게 말리자며 못사게 했던 몇일 전....


그날의 생각이 나서 들어오는길에 애호박 한봉지 가득~~~

나 참 통도 크지....^^


싱싱하고 맛있는 애호박 10개.

0.3cm 두께로 호박을 썰고 또 썰어 건조기 판에 나란히~


말리고 나면 한봉지쯤 밖에 안되겠지만, 이렇게 보니 꽤 많아 보인다.

음~~ 뿌듯한걸?


식품건조기 작동 시작...........!!

왠만해선 귀찮아서 식품건조기를 잘 안꺼내는 내가 모처럼 이걸 꺼냈으니 바로 넣을 순 없지?

오늘 차를 안가지고 나가서 호박을 조금밖에(?) 못사왔는데, 

내일 다시 가서 좀 더 넉넉히~~~ 담아봐야지~~~~~^^


판에 올라가지 않아 남은 호박을 보니 아삭아삭 호박전이 생각난다.

오늘 하루 다이어트는 접어둬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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