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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행] Balsam Lake, Catskill.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미국산행] Balsam Lake, Catskill.

김단영 2016. 5. 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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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222). 2016년4월19일 Balsam Lake. Catskill.

- 산행거리 : 약 8km



4월의 첫주 이곳에 오려고 했다가 많은 눈으로 입구까지 차량이 올라오질 못해 돌아갔었던 "Balsam Lake" 

불과 3주만에 이곳은 겨울에서 봄으로 변해있었다.


2016/04/10 -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 [미국산행] Balsam Lake Mt. Catskill.










Balsam Mt.로 향하는 길 입구에 있는 Alder Lake.

낚시를 즐기고 있는 아빠와 함께 나온 딸.










오늘 등산코스는 Yellow→Red→Yellow




다른곳보다 기온이 낮아 꽃을 보게되는 시기도 조금 늦은 캐츠킬.

이곳에도 봄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꽃망울이 많이 보인다.

다음주 이곳에 다시 올땐 더 많은 꽃들을 보게 되겠지?



쉘터 도착.


쉘터를 가면 늘 보게되는 사람들이 놓고 간 많은 물건들.

이곳에도 다시 와 사용하게될, 혹은 이곳에 오는 사람들 누구나 사용하기 위해 놓고간 물건들이 보인다.





노랑색밥?

강황쌀로 밥을 해서 김밥을 만드셨단다.

음..... 요리솜씨 넘 좋으신분.



가져온 도시락들이 펼쳐진다.

얼려온 시원한 막걸리도 함께.

오늘 산행 도시락은 마치 소풍 나온듯한 느낌이다.......^^







힘들어 이곳에서 쉬고 계신다는 분이 계셔서 점심식사 후 모두 가방을 놓고 솜소풍을 즐기듯 정상으로 향한다.

가방을 놓고 가볍게 오르는 산행길.

오늘은 정말 소풍 나온 기분이다.


꽃을 피우는 야생화로 알고 있는데 이름이 뭘까?

한국에서 보던 꽃들과 비슷한 모양 같아도 다른 느낌의 꽃과 나무들....

공부를 해도 늘 어렵고, 외워도 금새 까먹어 버리는 꽃이름들.... ㅎㅎ


쉘터 주변엔 산마늘이라 불리우는 명이나물이 많이 보인다.


약 20cm 가량 되는 어마어마한 버섯.



하산길 다시 쉘터에 들른다.

이제 모두 함께 하산 시작~~
















하산길.... 뱀을 만났다.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는 뱀.

사람들 소리가 나니 자신을 발견하지 않길 바랬던걸까?

얼음땡~ 을 해주었음 어땠을까? ㅋㅋ









오늘은 산행을 다녀왔다기 보다는 가벼운 봄소풍을 다녀온 느낌이다.

오가는길 많이 먹고, 웃고, 떠들며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즐겁게 보낸 하루.


봄이 되며 한주 한주 지날때 마다 더욱 많이 보게되는 꽃들과 푸르른 나무들을 보는 산행길이 더욱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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