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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정명800년기념 전국한시백일장 본문
계양정명 800년 기념 행사로 열린 "전국한시백일장(全國漢詩白日場)"
2015년9월21일(월) 오전11시 행사가 시작되었다.
행사가 열리는 계양체육관을 찾았다.
청명한 가을 하늘... 그리고 소박하게 피어오르는 구름이 괜시리 기분을 좋게한다.
원형 실내경기장.
멀리서 바라보아도 가까이 바라보아도 참 예쁘게 만들어진 건물이란 생각을 들게한다.
약 200여명의 참가자.
복장까지 갖추시고, 백일장에 임하시는 모습.
오늘 백일장의 시제.
"계양도호부(桂陽都護府)"로 첫 선을 보인 이후 800년을 맞는 도시 "계양구".
오늘 이곳에서 나오게될 계양정명800년에 대한 한시가 기대된다.
제한시간 1시간30분.
시제 발표와 함께 작시(作詩)가 시작된다.
검은머리보다 흰머리가 더 많으신 분들.
진지하신 이분들의 모습을 보며 조금은 흐트러졌던 내 삶을 다시 바라보게된다.
오랜 손때가 묻어있는 낡은 옥편.
이곳에 적힌 "우영"
조카이름과 같아 반가운 마음에 담아본다.
90년대 중반까지는 나도 옥편을 사용했었지만..
요즘은 스마폰이나 컴퓨터에서 쉽게 한자를 검색하다보니 옥편을 사용할일이 없어진듯하다.
백일장 대회가 끝나고,
이동식뷔페로 준비된 점심식사.
그리고 인천시내 관광이 약 2시간 가량 이어진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시상식>
장원의 영광을 얻으신 안동에서 오신 장성호님.
오늘의 시상 결과.
장원 1명에게는 상장과 부상 100만원, 차상 2명에게는 상장과 부상 50만원, 차하 3명에게는 상장과 부상 30만원.
참방 15명에게는 상장과 부상 15만원, 장려 30명에게는 상장과 부상 5만원.
오늘의 행사가 끝이났다.
상을 받지 못했다고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퍼붓는 분 때문에 조금은 거북스럽기도 했지만,
상을 받은분, 받지 못한분들 서로 축하의 악수를 권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좋았던 시간이다.
체육관 주변 화단에서 보게된 꽃.
꽃무릇, 석산이라 불리운다.
꽃이 있을땐 잎을 볼 수 없고, 꽃이 지고나면 잎을 볼 수 없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날 수 없어 상사화라 불리우기고한다.
오늘 백일장에 다녀가신 분들의 마음속에 아름답게 담아가신 인천의 모습과 계양구의 모습을 꽃에 비유하고 싶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이분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웠던 오늘의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되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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